해외통신원 소식

올림픽 기념 상파울루 K-POP 경연대회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7.29

현재 브라질은 리우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비록 올림픽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는 아니지만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는 리우 올림픽을 기념한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 21일 저녁 6시 상파울루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 있는 가제타 극장에서 K-POP 경연대회다. 이날 행사에는 한류팬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여 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이벤트 무대뿐만 아니라 매년 개최되고 있는 <K-POP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이 함께 치러졌다. <K-POP 월드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그리고 KBS가 후원하는 행사이며 올 9월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꾸리찌바에서 1차예선이 치러지고 예선을 통과한 17팀이 한국 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상위권에 입상한 팀들은 5천헤알(약 170만원), 3천헤알(약 105만원), 2천헤알(약 70만원), 1천헤알(약 35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고 우승팀은 창원에서 열릴 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한 항공권을 얻었다.


<대회 수상자들 단체사진>


<대회 수상자들 단체사진>


예선전은 여러 한류 커뮤니티(K-POP Station, BrazilKorea, K-Pop Samba Style, Saraningayo)를 중심으로  준비되어 왔고, 행사에 관련된 모든 사항들이 이들 커뮤니티와 한류팬들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준비되고 진행되었다.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특별무대로는 리우올림픽D-100 이벤트로 플래몹을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한 한류사랑 모임인 비바코레이아(VivaCoreia)회원들이 비바코레이아 응원리더인 ‘Fantastic Babies`, 그리고, K-POP 경연대회 출연진 등과 함께 올림픽 성공기원 응원댄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의 커버댄스로 브라질 현지 케이팝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라질 아이돌 그룹 Trio Yeah의 축하공연과 브라질 한국문화원 K-POP댄스 선생님으로 브라질 예능방송에 출연했던 노승주씨 팀이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그리고 본 공연 이외에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협찬으로 한국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한국 식품 부스가 함께 준비되었고 올림픽 기원 포토 존 설치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었다.

<최종예선 무대 참가자들>

 

<최종예선 무대 참가자들>


공연을 찾은 루이자(Luiza) 씨는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K-POP은 아주 역동적이고 신나는 음악인 것 같다. 노래의 경우 가사를 못 알아들어 아쉽지만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영종 총영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한류 팬들과 함께 이번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보름 후에 열리는 리우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함께 갖게 되어 더욱 뜻 깊으며 올림픽이라는 지구촌 행사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이 행사를 개최한 한국문화원에서는 K-POP 경연대회 외에도 7월 말부터 상파울루 한국문화원내에서 올림픽 특별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고, 한국화 전시 및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활약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한 한국영화제와 올림픽 한류 팬 응원이벤트 등을 준비될 예정이다.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김정현 브라질/상파울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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