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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 조직개편 완료..올 사업 본격 착수
- 작성일
- 2007-02-08
팀제로 개편, 324억 규모 동포 지원사업 확정
고려인 현지 국적회복, 美동포 정치력 신장 지원 등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이 실무형 팀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2007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동포 지원 사업에 들어갔다.
재단은 7일 "1실 5부 체제로 돼 있는 조직을 1실 8개 팀으로 전환했다"며 "개편안은 기획이사 휘하에 기획예산팀.혁신총무팀.조사연구팀.한인회팀을, 그리고 사업이사 휘하에 한상팀.교육문화팀.차세대팀.홍보팀을 뒀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324억7천400만원 규모의 '2007년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재단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CIS(독립국가연합) 2만여 명에 달하는 무국적 고려인의 국적회복 지원과 멕시코 한인 후손의 직업훈련을 강화, 각각 8억원과 6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500여 명의 한인회장을 초청하며, 한인회 지원은 동포사회 지역별 현안에 따라 차별화 하기로 했다.
미국은 한인 정치력 신장, 러시아와 CIS는 고려인 법적지위 향상을 비롯한 재정착 지원, 중국은 조선족 정체성 유지를 위한 교류 지원에 맞췄다.
재단은 또한 '지역별 실태조사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동포사회에 대한 본격적인 조명을 시작하고, 방문취업제를 비롯한 중.장기 동포정책에 대한 연구도 시작하는 등 조사연구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모국 공적 발굴사업'을 실시해 그동안 충분히 평가되지 못했던 재일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공적이 새롭게 재조명될 예정이다.
재단은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등 동포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양성을 위한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사업안의 가장 큰 특징은 분야별 편성에서 기능별 편성으로 전면 전환했다는 점. 이에 따라 올해 동포사업은 모두 9개 프로그램, 24개의 단위사업으로 분류됐다.
경상비를 제외한 재단의 사업비 내역을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거주국 정착지원사업 36억500만원 ▲소외 및 특수지역 지원 10억9천만원 ▲지위향상 및 권익보호 19억1천100만원 ▲모국어 민족교육사업 60억1천200만원 ▲문화정체성 함양사업 14억2천200만원 ▲한상네트워크 사업17억7천만원 ▲한인네트워크사업 93억2천200만원 ▲민족망 구축사업 28억2천800만원, ▲차세대사업 20억2천300만원 등이다.
이구홍 이사장은 "지금까지 동포들은 재단이 '사업 대행업체' 수준에서 탈피해 재외동포 정책을 수립하고 확대.발전시키는 명실상부한 동포정책 전담기구로서의 역할을 요구했다"며 "이러한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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