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청뢰 이강훈 전 광복회장이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 향년 100. 항일 독립운동을 벌였고, 88년부터 5년 동안 제10대, 11대 광복회 회장을 지냈으며, 재일한국거류민단 부단장을 지낸 그는 2000년 6월 직장암 판정을 받고 3년 동안 서울 보훈병원에서 투병하다 병세가 나빠져 12일 오전 8시50분께 타계하였습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병환(58)씨와 아들 승재(30)씨가 있습니다. 광복회장을 지낸 고 이강훈 선생의 영결식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빈소인 서울 보훈병원 영안실에서 사회장으로 열렸으며, 고인의 유해는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국권 회복과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해온 고인의 죽음을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타계한 이강훈(李康勳.사진) 전 광복회장에게 국문훈장 무궁화장(1등급)이 추서됐습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을 빈소인 서울보훈병원으로 보내 훈장을 추서하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