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리들리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제35주년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식이 열렸다.
리들리(Reedley)와 인근 다뉴바는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던 1세대 미주 한인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집단으로 이주했던 미국 본토 지역이다. 1900년대 초 미국 중가주에서 과수원을 하는 농가가 호황을 누리면서 한인들도 몰려 공동체를 형성했다.
리들리는 초기 미주 한인 독립운동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한인들은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독립 자금을 모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한인들은 1920년 3월 1일 리들리 인근 다뉴바 다운타운에서 시가행진을 열어 독립 의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리들리에는 축소판 독립문과 애국지사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리들리 묘역에서 열린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 재미 사우스베이 해병대전우회, 재미 중가주 해병대전우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